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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채권형 펀드에 17.1조원 유입…피벗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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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26%) 오른 2,616.04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26%) 오른 2,616.04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올해 3분기 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17조원 넘게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8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펀드 순자산 총액은 1천80조7천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1조1천억원(1.0%) 증가했다.

채권형 펀드가 이 같은 성장세를 주도했다.

3분기 말 기준 채권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174조1천억원으로 2분기보다 10.9%(17조1천억원) 증가했다.

금투협은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펀드 순자산 총액은 176조5천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2조4천억원) 늘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자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직전 분기 대비 1조8천억원(1.4%) 줄어든 127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지역별로 보면 해외 투자 펀드 순자산 총액이 374조4천억원으로 2분기 대비 2.6%(9조3천억원) 증가했다.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은 706조3천억원으로 2분기보다 0.3%(1조8천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공·사모펀드로 구분해보면 공모펀드 순자산은 420조9천억원, 사모펀드 순자산은 659조8천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각각 1.2%, 0.9% 증가했다.

공모펀드 성장세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견인했다.

공모펀드 중 ETF의 순자산 총액은 직전 분기 대비 4.5%(6조9천억원) 증가한 159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채권형 ETF의 순자산은 2조4천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5.2% 증가했다.

해외 주식형 ETF는 32조2천억원, 국내 채권형 ETF는 31조5천억원으로 각각 13.8%, 9.0% 늘었다.

반면 국내 주식형 ETF는 38조9천억원으로 4.3% 줄었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261조4천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0.7%(1조9천억원) 감소한 261조4천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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