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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FIX 2024 기간 '대구 & Gaia-X 공동관’ 운영…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공유

'대구&Gaia-X 공동관' 조감도. 사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에서 독일 3개 기관과 지역기업 7개사가 참가해 '대구&Gaia-X(가이아엑스) 공동관'을 운영한다.

'대구&Gaia-X 공동관'은 23~25일 지역 기업과 독일 항공우주 AI Security 연구센터(이하 독일 DLR)가 2024년 1월부터 시작한 'Gaia-X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 발표가 이뤄진다.

공동관은 ▷홍보 부스 ▷오픈스테이지 ▷콘퍼런스 룸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특히 3일간 공동관에서 기업별 비즈니스 매칭 및 미팅이 열리는 것은 물론 지역 기업의 현장으로 독일 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첫날에는 Gaia-X 협업사례와 미래협력과제(안) 전문가발표로 나눠 발표가 진행된다.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빔웍스와 이지스, ABH 등이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미래 협력과제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한국OSG, 더아이엠씨, 모티버 등의 기업들이 발표한다.

둘째날은 스마트시티 센터 및 DIP로의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다. 오후에는 미래 협력과제에 대한 워크숍이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날은 이지스 R&D 센터 방문이 진행된다. 이지스는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함부르크시의 침수 분석 등 모의실험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가시적으로 제공 하는 'Vision-X(가칭)'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FIX 2024 '대구&Gaia-X 공동관'은 그동안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유럽연합 프로젝트에 우리 지역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Gaia-X(가이아엑스)=미국과 중국의 거대 IT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데이터 생태계에 유럽연합(EU)이 대응하고자 독일을 중심으로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과 자결권 확보를 위해 2019년 착수한 프로젝트다. 한국은 지난 2021년 11월 4일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BMW1)와 비 유럽연합(EU) 국가 최초로 한국에 '가이아엑스 허브' 설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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