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독도시민연대(대표이사 전충진)는 24일 제124주년 독도칙령의 날 기념식 및 독도강치 복원 후원단 발대식을 열었다.
경상북도가 조례 제정한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재)독도재단 후원으로 대구 동성로 광장(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구경북 시도민 200여 명이 참석해 1900년 대한제국의 독도칙령 반포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독도강치 복원 후원단 발대식을 겸해 계명대 태권도학과 학생 30명이 태권도 춤, 서예가 리홍재 씨의 서예 퍼포먼스, 대구 불로중 '윈드오케스트라'의 마칭밴드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독도강치 복원 후원단 발대식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육고 2년) 양의 회원 가입서를 대구체육고 곽종한 교감을 통해 독도시민연대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전충진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독도 수호 의지가 퇴색하고 있다. 정부와 관계 당국의 독도 교육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했다. 또한 "일본이 멸절시킨 독도강치 복원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식후 행사로 안자숙, 이경숙 씨의 독도시 낭독과 국악인 허정민 씨의 '홀로아리랑' 대금 연주에 이어 '인디053' 밴드의 독도노래 공연도 이어졌다.
또한 부대 행사로 독도 사진전, 독도 상징물 그리기, 독도강치 페이스 페인팅, 독도 책 나눔행사 등이 펼쳐져 많은 시민들이 독도 영토 수호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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