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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가축 전염병 유행에 경북도, ‘장화 갈아 신기’ 연중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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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소 럼피스킨(LSD)을 비롯해 잇따르는 가축 전염병에 경상북도가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장화 갈아신기' 연중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문경의 한우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19일에는 상주의 한우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 확진 농가가 나왔다.

1급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을 매개체로 소‧물소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증상이다. 폐사율은 10% 이하 수준이지만 감염될 경우 젖소는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소는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올해 문경‧상주 등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모두 14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일 전북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검출돼 방역당국은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이외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등 축산농가를 위협하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잇따르면서, 차단 방역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장화 갈아신기' 홍보 캠페인 포스터. 경북도 제공.

축산농가의 전염병 차단방역 기본 원리는 농장 주변‧내부, 축사 내부 순으로 외부의 바이러스를 단계별로 소독‧제거해 사육 가축에게 도달하지 않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도가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장화 갈아신기'의 경우 사람의 발에 남아있는 병원체가 축사 내부의 사육 가축에게 옮겨가는 것을 차단하는 최종 단계로,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대대적인 장화 갈아신기 홍보 행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도는 장화 갈아신기를 통해 농가의 방역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농가의 자율적 방역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장화 갈아 신기와 손 씻기 등을 통한 축사 내부 오염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주변 및 내부 소독에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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