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팀들이 '제56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 주최로 2, 3일 전남 영암 월출산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연맹에서 100여 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장년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대회가 진행됐다. 종합 우승은 울산산악연맹이 차지했다.
평가 대상은 운행 능력을 비롯해 산악 독도, 등산 상식, 장비 점검, 응급처치, 기초 암벽등반, 매듭법, 산악 안전 등 등산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 3명이 한 조가 돼 경기 구간을 이동하며 각종 과제를 수행하고 평가를 받았다.
대구에선 3개 팀이 부문별 1위에 올랐다. 여자 장년부에서 아우디, 남자 일반부에서 대구아카데미알파인, 여자 고등부에서 계성고가 우승했다. 계성고의 김윤곤 교사는 여자부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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