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환 칠곡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위장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를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했다.
5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권 교수 연구팀과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팀이 함께 작성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VacA에 의한 위 전정부 점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손상과 치료적 회복(Helicobacter pylori VacA-induced mitochondrial damage in the gastric pit cells of the antrum and therapeutic rescue)'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이 지난달 국제 저명 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스'(Biomaterials)에 게재됐다.
권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분비하는 공포형성 세포독소A(VacA) 독소가 위점막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손상을 입혀 위장 건강에 큰 위협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 때문에 위장 점막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염증이나 장기적 위장질환 발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MLN8054(오로라 키나제 A 억제제)라는 물질이 VacA 독소로 손상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복구하고 위장 점막의 손상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임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물질이 항생제와 함께 사용될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으로 인한 위장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의 위장 건강과 관련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병리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며 "이번 연구로 위장 질환에 있어 기존 항생제 치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위장 질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단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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