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되면서 미국 일부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리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승리 여부가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미국 AP통신과 CNN방송은 5일 오후 9시(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트럼프가 선거인단 전체 538명 중 177명을, 해리스가 99명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저녁(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 선거 결과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에서 각각 62%, 72%의 특표율을 보였다.
인디애나주, 켄터키주의 선거인단은 각각 11명, 9명이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9명)와 웨스트버지니아(4명), 미시시피(6명), 앨라배마(9명), 오클라호마(7명), 테네시(11명), 플로리다(30) 주 등에서 승리를 거머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버몬트주(3명)에서 58%의 표를 얻었고, 메릴랜드(10명), 코네티컷(7명), 매사추세츠(11명), 로드아일랜드(4명) 등 주 등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전체 7개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4곳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조지아주의 개표가 66%로 가장 많이 진행된 상태로 이곳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로, 47%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26%의 개표율을 보이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5%로 해리스 부통령(45%)을 앞선 상황이다.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니아는 15% 개표 기준 해리스 부통령이 65%, 트럼프 전 대통령 34%를 각각 득표했다. 미시간주(9% 개표)에서는 해리스 부통령(55%)이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경합주 7곳 중 애리조나와 네바다, 위스콘신이 아직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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