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 300명 이상을 확보, 압승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6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선 경합주 7곳 중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2곳에서 승리를 확정 짓는 등 우세를 보이자 당선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점에서 다른 경합주인 조지아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8%로 해리스 부통령(48.3%)에 앞서고 있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9%로 해리스 부통령의 47.7%보다 더 많은 득표율를 기록하고 있다.
개표가 88% 진행된 위스콘신주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2%, 해리스 부통령은 47.1%, 개표율이 93%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51.1%로 해리스 부통령 47.8%보다 높다.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가 사실상 이긴 것으로 전망되면서 트럼프 대선 승리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개표가 70% 진행된 네바다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51.0%)이 해리스 부통령(47.4%)을 앞서고 있다.
미시간주에선 개표가 64%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3%로, 해리스 부통령(45.9%)보다 6.4%p나 많이 득표한 상태다. 개표가 52% 진행된 애리조나주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49.9%, 49.2%로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미 대선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차지하는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인데, NYT는 현 시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6석,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32석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AP통신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탈환이라는 목표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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