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의대 정원은 이미 확정된 숫자 그대로 추진하되, 2026학년도 정원은 의료계와 협의체의 합리적인 의견이 있다면 거기에 따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의료계와 협의체에 의견을 내라고 했으니, 같이 논의해서 거기 따라 가면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연내 상급병원 구조전환 등 개혁작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테면 수술하는 의사가 간단한 치료를 하는 의사보다 더 보상을 못 받는다면 인재들이 모이기 어렵다.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이라든가, 의료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는 실손보험제도라든지 이런 문제들까지 종합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사들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부담 역시 덜어주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의사가 사법리스크 대응에 정신이 팔리다보면, 다른 환자를 치료할 수도 없고 위축이 돼서 환자를 볼 수도 없다"면서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관련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직권면직 검토
국힘 '이진숙 면직검토'에 "그 논리면 임은정은 파면"
국민의힘 "728조 내년 예산, 포퓰리즘 가득한 빚더미"
트럼프 빼준 의자에 앉지 않은 李대통령…"경상도 예의"
홍준표, 유튜브 '홍카콜라' 재개…"세상 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