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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흔들린다면 韓 독자 핵무장? 찬성 52%, 반대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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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여론조사] 독자적 핵무장론 대비 낮은 수준, 신중한 입장으로 해석
우크라 '비전투참관단 파견' 두고서는 반대 의견 더 많아

지난달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열병차를 타고 국군부대 사열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고중량 초위력 탄도미사일
지난달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열병차를 타고 국군부대 사열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고중량 초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 앞을 지니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트럼프 시대' 한미동맹이 흔들린다면 한국의 독자 핵무장에 대해 대구경북 시도민 중 절반 이상은 찬성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 9일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대구 500명, 경북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으로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대폭 인상이나 미군철수 움직임에 대한 반대급부로 핵무장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0.3%는 '적극 찬성'한다고 답했다. '다소 찬성'도 21.5%로 찬성 의견이 51.8%였다.

'다소 반대' 의견은 14.1%, '적극 반대' 의견은 25.3%로 둘을 합하면 39.4%였다. 잘모름·무응답 비중은 8.8%를 기록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대표는 "이러한 응답은 원칙적으로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높은 여론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트럼프가 당선자인 상황에서 주한미군과 관련해서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것이 확실하지 않아 상당히 신중한 입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리 정부도 정보수집 및 북한군 동향 파악을 위해 비전투 참관단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4.1%가 찬성한 반면 49.8%는 반대했다.

우크라이나가 6·25참전국도 아니고,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전쟁 이후 러시아와 관계 등을 고려,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 설계〉

· 조사대상 :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 조사규모 : 1천명(대구 500명, 경상북도 500명)

· 조사방법 : 무선 ARS 100%

· 피조사자 선정방법(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

· 조사기간 : 2024년 11월 8 ~ 9일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4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조사기관 : (주)한길리서치

· 응답률 :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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