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닌 이후 소련 공산당의 두뇌였던 트로츠키와의 권력 투쟁에서 승리한 스탈린은 멕시코에 은신한 트로츠키를 끝까지 추적해 암살했다. 스탈린은 집권 기간 중 '강철'을 뜻하는 이름이 무색하다고 할 만큼 엄청난 살인마였는데 30년 동안 대숙청을 감행해 약 2천만 명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그는 철권 독재로 소련을 최강국으로 만들었으나 사후 독재자로 격하됐고 스탈린 체제는 손쉽게 무너져 버렸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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