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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으로 돌아가라'…트럼프 당선 후 여성 혐오 표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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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에서 4600%나 증가…전략대화연구소(ISD) 빈도 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 연합뉴스

'주방으로 돌아가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당선 이후 여성 혐오 표현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략대화연구소(ISD)가 지난 6일까지 3일 간 엑스(X·옛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 레딧 등 온라인에서 여성 혐오 표현 언급 빈도를 분석한 뒤 엑스에서 '주방으로 돌아가라'와 '네 몸, 내 선택'이라는 표현이 언급된 횟수가 4600%나 증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주방으로 돌아가라'는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담은 표현이고, '네 몸, 내 선택'은 여성의 낙태권을 옹호하는 '내 몸, 내 선택'을 비꼰 것이다.

ISD는 '네 몸, 내 선택'이라는 표현이 특히 학교에서 퍼졌다며, 여학생들과 부모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오프라인 괴롭힘 사례를 공유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여성 참정권을 부여한 수정헌법 제19조를 폐지하라는 주장도 1주일 전에 비해 663%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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