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가을을 여자축구선수들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궜던 '2024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13일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초등·고등부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 초·중·고·대학 여자축구부 49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치열한 경쟁 끝에 ▷경남 남강초 ▷울산 현대청운중 ▷경북 포항여자전자고 ▷경북 위덕대가 각각 부문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허문곤 감독이 이끄는 포항여전고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5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전국 최고의 여자축구팀임을 입증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은 "한국여자축구의 미래인 학생 선수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이 지역 체육계에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은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정정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수고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비롯한 많은 전국 대회 유치를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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