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테슬라·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제품인 원통형 배터리 양산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M증권은 2차전지 관련 보고서를 통해 엘앤에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주력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부터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과도 2026년부터 5년간 신규 배터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도 체결했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주요 고객사의 신규 수주를 확보에 따라 다른 양극재 업체에 비해 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해석이다. 2025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4680 배터리 신규 공장과 미국 애리조나 4680 배터리 신규 공장 가동이 예정대로 시작될 경우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
정 연구원은 "미국의 전기차 전환 의무화 정책이 폐지되거나 인플레이션(IRA) 세액공제 보조금 지원이 축소될 경우 미국 내 가장 견조한 판매량을 보일 곳은 테슬라"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의 주요 고객사로 향후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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