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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무장관에 헤지펀드사 창업자 베센트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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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지지자들을 가리키며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지지자들을 가리키며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62)를 지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 미국 언론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 측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베센트는 대선 기간 대선자금 모금부터 경제 연설문 작성, 경제정책 초안 작성까지 기여한 인물이다.

고인이 된 트럼프 당선인의 동생 로버트 트럼프와의 우정을 통해 30년 동안 트럼프 가족을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베센트는 그간 '트럼프 책사'로 불리는 스티브 배넌의 팟캐스트 '워룸'에 출연해 향후 10년간 정부 지출을 1조달러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이유다.

아울러 WSJ에 게재한 기고에서도 "재무부가 역사적 수준보다 높은 금리로 단기채를 1조달러 이상 발행해 미국 국채 시장을 왜곡했다"거나 트럼프 당선인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온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선 "왜곡된 인센티브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인 IRA는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등의 형태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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