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에 자리한 갤러리 동원에서 김성호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작가는 깊은 어둠 속 다양한 형태로 반짝이는 빛을 그려낸다. 그 빛은 어둠을 감싸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불어 넣는 듯,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특히 신작들에서는 보다 풀어진 형태와 거친 터치로 인해 화려한 도시의 이면이 더욱 생생하게 표현됐다.
작가는 "빛을 품은 새벽, 평화로움과 고요함, 빛의 역동성과 분주함을 함께 담고자 했다"며 "빛과 어둠을 통해 희망을 말하고, 아픔과 고독을 어루만지며 이 시대의 무거운 어깨들을 말없이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밝고 화사한 것보다는 어둠 속에 짙은 그리움이 느껴지는 그림, 추상적인 듯 하지만 보는 이의 감성을 툭 건드리는 그림, 나만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12월 7일까지. 053-4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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