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작전사령부 태권도 심사관 및 감독을 역임한 김종구 사범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42년만에 최고의 경지인 9단에 올랐다. 김 사범은 올해 9월 6일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열린 제3차 태권도 고단자 심사에서 최종 합격했다.
김 사범은 태권도에 관한 한 최고의 경력을 자랑한다. 1급 사범으로 국제심판자격증과 함께 승단·품단 심사위원, 장애인 사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도 대구시 태권도협회 겨루기 심판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중·고교 태권도연맹 심판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9단 승단 후 "9단 승단 심사에서 2번이나 불합격하고 포기하려 했으나, 민영복 전 영남대 스포츠과학대학원 동창회장의 설득으로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됐다"며 "8단에서 9단까지 오르는데 7년이나 걸렸는데, 마침내 해냈다"고 기뻐했다.
한편, 김 사범은 당진상업고(38회)를 졸업하고 경북전문대-중부대를 거쳐 영남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체육학 석사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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