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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계엄 포고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작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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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단장을 맡은 추미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기획자'로 지목하며 "긴급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노 씨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매일 통화할 정도로 김 전 장관과 친분이 깊었는데, 비상계엄 사태 때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동원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성명에서 "김 전 장관과 노 씨는 최근 들어 하루 1번씩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12·3 내란 사태 당시 새벽에 노 씨가 김 전 장관을 만난 것으로 추정되고, 사태 종결 후에 다시 김 전 장관과 통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 씨는 계엄령 포고문을 작성한 사람으로도 추정된다"고 했다.

진상조사단은 또 "국방부나 군부대에서도 잘 나타나지 않던 정보사령부가 내란 사태에 개입한 점, 김 전 장관과 수시로 통화했고 내란 사건 전후에 통화량이 급증한 점 등을 볼 때 노 씨는 내란 사건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검찰이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에 해명을 요구했다.

추미애 진상조사단장은 "검찰이 불법계엄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믿을 만한 제보에 의하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정성우 방첩사 1처장에 계엄선포 직후 '검찰과 국정원이 올 것이다. 중요 임무는 검찰과 국정원이 할 것이니 그들을 지원하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추 단장은 "이는 10·26 신군부 불법 비상계엄을 따라 한 것으로 보인다"며 "1979년 10월 27일 10·26 비상계엄 조치 마지막 공고문 3번을 보면 모든 정보수사기관 업무를 조상하는 부분에 첫 번째로 검찰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어느 조직의 누가, 몇 명이 들어갔는지 조속히 검찰총장이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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