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은 신경·혈관 단위체 연구그룹 임현호 책임연구원(박사)이 유럽의 ELA(European Leukodystrophy Association) 국제기구에서 희귀뇌질환인 거대뇌성 백질뇌병증의 원인 규명과 치료 진전을 위한 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2025년부터 2년 동안 19만8천69유로(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ELA 협회는 프랑스의 백질이영양증 및 백질뇌병증 환자와 가족들이 주도하고 가이 알바가 대표해 1992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임현호 박사는 백질뇌병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세포막 단백질 MLC1, 글리아CAM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연구해 상세한 병인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를 위한 기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현호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연구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난치성 희귀뇌질환을 국제 지원을 통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희귀 난치 뇌질환의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확대,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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