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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주유소 기름값도 뛰어…11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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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원 상승한 1천653.2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8.3원 상승한 1천497.5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원 상승한 1천653.2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8.3원 상승한 1천497.5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2일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뛰면서 국제유가 보합세에도 국내 판매 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9원 상승한 1천662.2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상승 폭은 12월 첫째 주 3.6원, 둘째 주 4.3원, 셋째 주 7원에 이어 확대되는 추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6.6원 상승한 1천72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0.7원 오른 1천63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9.7원 상승한 1천507.2원으로 나타났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8월 넷째 주(1천510.2원) 이후 4개월 만에 1천500원을 넘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내년 중국 경기부양책 관련 외신 보도, 중국 정세 불안 지속 등에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0.4달러 오른 73.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0.9달러 내린 80.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5달러 내린 89.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강보합 또는 약보합 흐름을 보여 가격 변동 폭은 크지 않았으나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국내 기름값 상승 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달러 기준 가격이 소폭 내려도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가격이 올라 국내 판매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음 주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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