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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민이 그려낸 세 번째 연극무대 '북두, 무송헌 김담'... "새로운 배역과 내용으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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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아마추어 예천군민들로 구성, 2023년 6월 1일 창단해 벌써 세 번째 무료 공연

경북 예천군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극단 별똥
경북 예천군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극단 별똥 '북두, 무송헌 김담' 연극 무대를 마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과학문화진흥원 제공

경북 예천군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극단 별똥이 선보인 세 번째 연극 작품 '북두, 무송헌 김담'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예천문화회관에 펼쳐진 이 공연은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인 역서(지금의 달력)에 관한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연극은 조선시대 역법서 '칠정산내편'과 '칠정산외편'을 편찬한 경북 출신 인물 '김담'의 이야기에 역사와 과학을 담은 내용을 구성됐다. 특히, 김담과 세종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엿볼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 자녀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교육용 연극으로 관심을 끌었다.

㈔과학문화진흥원이 기획한 '북두, 무송헌 김담'은 예천군민 20여 명으로 구성된 극단 별똥 단원들이 꾸몄다. 극작은 유재원 작가가, 연출과 조연출은 현역 배우이자 전문 강사인 김혁종 씨와 이지혜 씨가 각각 맡았다. 학문적 고증은 나일성 박사와 이은희 연세대 교수가 담당했다.

연극을 관람한 윤지선(36) 씨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당시 이야기를 연극으로 재밌게 풀어낸 내용이 흥미를 끌었다"며 "역사와 연극을 함께 배우고 볼 수 있어서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연극의 기획과 총괄을 맡은 과학문화진흥원의 백옥경 원장과 이계순 이사는 2023년 6월 1일 처음으로 극단 별똥을 창단했다. 이후 6개월여 만에 첫 무대를 선보였고, 이번 무대까지 '북두, 무송헌 김담'의 세 번째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무대부터는 배역도 바꾸고 내용에도 변화를 주는 등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을 찾아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이 받고 있다.

백옥경 과학문화진흥원장은 "3회째 올려진 무대여서 배우들의 기량이 올라간 것은 물론 내용과 배역을 바꿔 신선함도 더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깊어진 배우들의 연기로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문화진흥원은 지난 2012년에 설립된 후 조선시대의 역서를 복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과학고서해제집Ⅰ,Ⅱ,Ⅲ'을 출판했고, '과학고서해제집Ⅱ'는 2021년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순수과학부문 세종도서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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