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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제주항공 참사 애도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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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자들 잇따라 비통한 심경 표현해
황희찬 골 넣은 뒤 묵념…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도 애도 동참

황희찬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애도 게시물. 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
황희찬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애도 게시물. 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

체육계에서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잇따라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유승민(42) 후보는 30일 SNS를 통해 "한순간에 너무나 많은 귀한 생명을 잃은 비통한 사고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전남 무안군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지면 직접 찾아가 추모할 예정이다.

체육회장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69) 후보도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김용주(63) 후보도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하얀 국화가 새겨진 애도문을 선거 관련 메시지를 보낼 때 함께 전송했다.

외국에서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황희찬은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 EPL 19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더니 잠시 서서 묵념을 했다.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애도문. 박항서 전 감독 SNS 캡처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애도문. 박항서 전 감독 SNS 캡처

앞서 29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어떤 말로도 유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는 없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이 편히 쉬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29일 벌어진 프로농구 및 프로배구 경기에서도 경기 시작에 앞서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으며, 계획된 각종 이벤트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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