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산타크루즈(UCSC)와 '차세대 헬스케어 인공지능 분야' 공동 연구에 나선다.
한동대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IITP)이 운영하는 '디지털분야글로벌연구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동대는 UCSC와 2026년까지 3년 동안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머신러닝 핵심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한동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헬스케어 머신러닝 핵심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헬스케어 인공지능은 차세대 AI 서비스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텍스트, 이미지, 신호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기술이 중요한 과제이다.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해 머신러닝 모델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헬스케어 서비스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이 연구팀의 목표다.
연구에는 양 대학의 전문성을 결합한 다학제적 연구진이 참여한다.
한동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을 보유한 홍참길 교수가 연구를 총괄하며, 신경 신호 기반 AI 기술 전문가인 안민규 교수와 자연어 처리(NLP) 분야의 권위자 최희열 교수가 연구에 함께한다.
UCSC에선 의료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적 석학 Yuyin Zhou 교수가 참여한다. Zhou 교수는 의료 영상 분석과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동대는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홍참길 교수는 "세계적 수준의 해외 연구진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 대학원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국제적 안목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헬스케어 AI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한동대의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한동대는 앞으로 3년간 모두 6명의 대학원생을 UCSC에 파견하며 글로벌 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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