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2024년 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구시내 출동 건수는 하루 평균 396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의정 갈등으로 인해 의료진이 부족해지면서 재이송 환자는 늘어난 모양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시내에는 총 14만4천912건의 구급 출동과 8만2천49명의 환자 이송이 이뤄졌다.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396회 출동해 224명의 환자를 이송한 셈이다.
의정 갈등으로 인해 의료진이 부족해지면서, 재이송 환자 수가 전년도 518명에서 752명으로 234명(45%) 증가했다. 다만 이송 환자는 전체 환자의 0.9% 수준에 불과했다.
질병으로 인해 구급출동을 요청한 이들이 전년도 대비 10%가량 줄어들면서, 구급출동은 0.9% 감소, 이송 건수와 이송인원 역시 각각 9.4% 감소했다. 환자 유형별 구급이송 현황은 질병 5만6천587명(69%), 사고부상 1만4천992명(18.3%), 교통사고 6천232명(7.6%), 비외상성손상 3천387명(4.1%), 범죄의심 157명(0.2%) 순으로 집계됐다.
이송된 환자들 대부분은 60대 이상으로 전체 구급환자의 58%를 차지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지난해 구급활동 통계를 철저히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구급 서비스 수요에 맞춘 선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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