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샛별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마침내 유럽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출전 시간은 짧았으나 강렬한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양민혁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025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을 떠나 임대 이적한 지 사흘 만에 치른 경기였다. 한국 프로축구K리그1의 강원FC를 떠나 유럽에 진출한 뒤 처음 뛴 공식전이기도 했다.

양민혁은 이날 팀이 1대2로 뒤지던 후반 31분 교체돼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말 토트넘 입다나 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다 지난달 28일 QPR로 임대 이적한 뒤 사흘 만에 치른 데뷔전. 오른쪽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눈길을 끌었고, 페널티 구역 오른쪽에서 과감히 때린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출전 시간이 짧았지만 날랜 모습으로 빛을 발했다. 공은 8번 잡고, 패스는 4회 모두 정확히 연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양민혁을 칭찬했다. BBC는 "양민혁은 교체로 들어간 뒤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어떤 재능을 보여줄지 엿볼 수 있었던 경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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