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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미 타임지 '500대 기업' 선정…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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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미국 타임지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선정
타임지·스태티스타 150개국의 기업 7천만곳 평가, DGB금융은 72.54점
ESG 부문 강화… 계열사 ESG 사업 활성화, 글로벌 ESG 콘퍼런스 등

DGB금융지주가 있는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 DGB금융 제공
DGB금융지주가 있는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 DGB금융 제공

대구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인 DGB금융그룹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지속 가능성 부문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DGB금융은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모범 사례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DGB금융은 5일 "타임지가 발표하는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 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지와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가 지난해 150개국의 기업 7천만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주요 기업 3천곳을 추리고, 여기서 다시 상위 15%인 기업 500곳을 선정한 결과다.

DGB금융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최근 5년간 영업이익 등 재무 안정성 ▷환경 지표(폐기물·탄소 배출, 에너지·용수 사용 등) 등 세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72.54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국내외 주요기업 500곳 중 446위, 국내기업 중에선 20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번에 지속 가능 성장기업으로 선정된 국내기업은 모두 23곳으로, 금융사 중에선 DGB금융과 JB금융 등 2곳이 포함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선정 기준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특히 환경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 국내외 주요기업 상위 10%에 진입하며 국내기업 3위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DGB금융은 지난 2010년 온실가스 발생량을 배출원 목록별로 산정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구축하고, 지난 2018년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참여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펼쳐 왔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DGB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유지 중이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받았다.

DGB금융은 ESG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계열사의 ESG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더해 올해 '글로벌 ESG 콘퍼런스'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100년, 200년 가는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그동안 약 20년 동안 ESG 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지역 중소기업 등에 전파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금융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타임지의
미국 타임지의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선정 관련 이미지.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타임지가 발표한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전체 446순위(국내 20위)로 이름을 올렸다. DGB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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