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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홍준표 시장 관련 사건 조사 촉구하라"… 검찰·감사원 규탄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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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조사 요청했지만 감감무소식… "조사 결과 조속히 발표하라"

대구참여연대 CI.
대구참여연대 CI.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인사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이 나온 지 수개월이 지난 가운데, 이 같은 의혹의 조사가 더뎌지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대구참여연대는 6일 성명을 통해 "홍 시장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과 감사원의 일 처리가 지나치게 늦어지고 있어, 직무 유기에 가까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합법적인 집회인 대구퀴어문화축제를 방해한 홍 시장과 이종화 당시 부시장을 고발했으나, 대구검찰청은 1년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사 중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며 "검찰이 홍준표 시장을 소환해 조사한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23년 7월 대구참여연대는 홍 시장과 이종화 당시 부시장을 경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같은 해 6월 열린 대구퀴어문화축제 당시, 대구시와 중구청 공무원 약 500명이 '해당 축제는 도로 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집회'라며 무대 설치를 막았기 때문. 반면 이날 경찰은 불법의 소지가 없다고 보고 공무원들을 저지했다.

그러면서 대구참여연대는 인사권 남용 감사도 더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홍 시장은 측근 인사를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면서 채용 공고도 내지 않고, 서울본부의 일반직 공무원을 모두 별정직으로 바꾸는 등 인사권을 남용해 왔다"며 "지난 2023년 6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지만, 실제 감사는 작년 4월 시작된 이후 감감무소식이다"고 했다.

대구참여연대는 검찰과 감사원에 신속한 조사를 주문했다. 이들은 "도대체 언제까지 수사 중, 검토 중이라는 말을 반복할 것인가"며 "검찰은 즉각적으로 홍 시장을 소환해 수사를 종결하고, 감사원은 감사 결과를 통보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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