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희 경산 문명고 교장이 학교 경영의 일선에서 겪은 일들과 생각을 담은 책 '백천골, 나비 날다'를 펴냈다.
경북 안동 출신의 임 교장은 안동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교육부 사무관, 청와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전 동양대·대구대 초빙교수, 대구시·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했다.
이 책은 이른바 교육정책 전문가로 불리는 그가 학교 경영자로 변신한 뒤 200일 간 매일 페이스북에 써온 공개 일기를 엮은 것이다. 3월부터 9월까지, 월별로 매일 짤막하지만 진솔하게 쓴 글들이 담겼다.
책을 읽다보면 그의 경영 철학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는 것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등교 교통 안전 지도를 직접하거나 학생소통보좌관제를 운영하고, 식생활교육관에서 급식을 먹으며 조리사들의 분위기를 살피는 등 일상 속에서 관찰하며 깨달은 통찰이 낱낱이 기록돼있다.
그는 자식이 잘 되기만을 바라는 부모님의 헌신과 희생의 날갯짓이 자신을 키워냈다고 말한다. 부지런한 그 날갯짓 덕에 자란 이가 경산 백천골에서 한 마리 나비가 돼 펼치는, 작지만 당찬 날갯짓이 훗날 얼마나 큰 바람을 가져올지 기대되는 책이다. 36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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