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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북 최초 영유아 성장검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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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검사부터 기질검사 진행
부모 및 교사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 예정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를 도입한다. 코로나19 이후 언어 발달과 사회성이 지연되는 영유아가 늘면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1억400만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5천200명을 대상으로 성장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전문기관이 진행하며, 보호자와 어린이집에 개별 결과를 제공한다.

발달검사는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을 지원하며, 기질검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해 자녀의 기질별 양육 방안을 안내한다.

가정 양육 아동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마음상담소에서 발달 및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3세 영유아 2천4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뒤 올해 대상 연령을 확대해 어린이집 전체 영유아로 검사 범위를 넓혔다.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마음 상담소에서 추가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활성화, 장난감도서관 확대 등 다각적인 육아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부모와 자녀 체험 프로그램, 육아 상담, 부모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육아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장난감도서관을 확대해 육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아 지원 정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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