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25분쯤 대구 남구 신천대로 두산교 인근에서 강설로 인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대구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두산교 인근에서 파동 나들목 방향으로 향하던 SUV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는 과정에서 눈길에 미끄러지며 옆 차로에 정차해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튕겨 나간 차량이 정차해 있던 앞 차량을 차례로 들이받으면서 4중 추돌이 발생했고, 해당 차로 가장 앞에 있던 차량이 또 다시 옆 차로에 정차한 차량을 들이받으며 총 5대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인 60대 여성 한 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아니고 강설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로 파악된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블랙박스 확인과 목격자 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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