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지난 4일 도서관 내 문화공간 가온에서 '제1기 늘봄형 도서관 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도서관 학교 참가 학생과 학부모, 운영 인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늘봄형 도서관 학교는 초등학생 때부터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길러 부모의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도서관 활용 교육·돌봄서비스다.
주요 내용은 ▷학년별 사서 추천 도서 100선 읽기 및 독서기록장 쓰기 ▷수준별 영어 그림책 읽기 ▷인공지능(AI) 코딩 ▷교과 연계 이야기 수학 ▷인물로 만나는 역사 ▷놀이 연극 ▷DIY 미술 공예 등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교과 연계 수업으로 교과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학년별, 요일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주 5일간(공휴일·휴관일 제외) 방과후 학생 이동 도우미 또는 학부모와 함께 도서관으로 이동해 오후 6시까지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희망 학생은 최대 오후 8시까지 독서·학습 지도 등 별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 지난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전원이 도서관 학교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학부모 96%가 '도서관 학교로 인해 사교육 및 양육 부담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김동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장은 "늘봄형 도서관 학교가 지역 연계 교육·돌봄 서비스의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에도 공공 도서관형 교육·돌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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