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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미 에너지부 민감국가 사안, 관계기관들 적극 설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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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 현안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 현안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에 대해 관계부처에 적극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

17일 오전 최 대행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번 주 중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적극 협의해야 한다"며 "미국 측에 적극 설명해 한미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미국의 상호관세 관련 대응 방향에 대해 최 대행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 측의 동향을 파악하고, 미국 측에 우리의 노력을 적극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호관세 부과가 유력한 업종의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안 장관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강인선 외교부 차관, 박성택 산업부 차관,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민감국가 목록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민감국가는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어 특별 관리하고 있는 나라로, 미국 에너지부가 지정한다.

북한과 이란은 최상단인 '테러리스트 국가'에 선정돼 있으며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은 일반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민감국가로 지정되면 원자력 등 첨단 기술 연구와 인력 교류 등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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