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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산지를 국내산 홍보 혐의' 백종원, 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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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신제품을 홍보하며 중국산인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홍보했다는 혐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백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하고 백 대표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빽다방은 지난해 1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로 신제품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했다. 하지만, 다른 광고물에선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 있다'고 적었다.

고발인은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빽다방이 광고에서 '중국산' 표기를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라며 "단순한 편집상 실수가 아닌 소비자가 국내산 농산물로 제품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인한 행위"라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구청에도 빽다방에 대한 시정 명령과 제조 정지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고 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연이은 논란에 최근 두 차례 사과문을 작성했다.

백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 부풀리기와 적은 돼지고기 함량으로 비판에 제기된 빽햄에 대해 백 대표는 "빽햄은 생산을 중단했으며,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농약 분무기 등 도구를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 시장·구도심 개발 및 축제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대표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현 상황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계실 점주님들과는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저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 웹사이트에서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각종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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