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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불 잡는다…산불 진화 최적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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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려 연무 없고 기온도 낮아…"주불 진화 최선 다할 것"
"초속 10~15m 바람 불지만 헬기 투입 지장 없어"

27일 경북 지역에서 6일째 번지고 있는 산불의 최초 발화 지점인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묘소 인근 산림.연합뉴스
27일 경북 지역에서 6일째 번지고 있는 산불의 최초 발화 지점인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묘소 인근 산림.연합뉴스

약한 빗줄기였지만 괴물 산불의 위세를 누그러뜨리는 효과는 충분했다.

28일 산림당국은 연무가 사라지고 기온이 떨어진 이날을 산불 진화의 최적기로 보고 모든 자원을 투입해 주불을 잡을 계획이다.

경북 북동부 산불 발생 7일째인 28일 오전 5시 기준 5개 시·군의 진화율은 85%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 63%보다 22% 높아진 수치다.

의성이 가장 높은 95%의 진화율을 기록했고, 안동과 청송이 각각 85%, 89%를 보였다. 영양의 진화율은 76%, 영덕은 65%로 잠정 파악됐다.

산불영향구역은 전날 오후 5시보다 9천460㏊ 증가한 4만5천157㏊로 집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영향구역이 증가한 것은 피해 지역에 대한 야간 드론 열영상 분석을 통해 현행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불 진화보다는 확산 방지에 주력하는 야간에 진화율이 크게 높아진데에는 밤 사이 내린 비의 영향이 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늦은 오후부터 28일 오전 사이에 의성 1.5㎜, 안동 1㎜, 청송 2㎜, 영양 3㎜, 영덕 2㎜ 등의 비가 내렸다.

산림청 관계자는 "특히 의성군 일대는 28일 오전 1시부터 3시 사이에 적지만 꾸준하게 빗방울이 떨어진 점이 산불 확산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산림당국은 간밤에 내린 비의 여파로 산불 진화에 유리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보고 모든 자원을 동원해 주불 잡기에 나섰다.

비 덕분에 연무가 줄면서 진화 헬기 투입에 필요한 시야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또한 낮 기온이 전날보다 섭씨 10도 가량 낮은 9~14℃로 예상되는 등 산불 진화에 유리한 상황이다.

다만 오후 들어 북풍이 평균 초속 2~6m로 불고 순간최대풍속 10~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보된 점은 변수로 꼽힌다.

산림당국은 산림청 헬기 19대와 지자체 임차 헬기 20대, 군 부대 헬기 32대 등 소방헬기 88대를 5개 시·군에 분산 투입할 계획이다. 또 소방 인력 5천587명, 진화차량 695대 등을 진화 현장에 동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오늘 주불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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