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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부리그 팀, 1부 최강팀 레버쿠젠 꺾고 독일축구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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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준결승서 2대 1 역전승…팀 사상 첫 결승 진출

사상 첫 DFB 포칼 결승 진출에 성공한 아르메니아 빌레펠트 선수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상 첫 DFB 포칼 결승 진출에 성공한 아르메니아 빌레펠트 선수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 3부리그 팀인 아르메니아 빌레펠트가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어 레버쿠젠을 꺾고 사상 첫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결승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빌레펠트는 2일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DFB 포칼 준결승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2대 1로 역전승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28승6무)의 위업을 달성한 강호다. 레버쿠젠은 또한 지난 시즌 DFB 포칼에서도 31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라 시즌 더블(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빌레펠트는 1905년 창단 이래 이 대회에서 4차례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팀이다. 올 시즌에는 독일 3부리그 20개 팀 중 4위를 달리고 있다. 빌레펠트는 과거 차두리와 류승우가 뛰었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친숙한 팀이다.

빌레펠트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다. 1라운드에서 2부 강팀 하노버를 2대 0으로 제압하더니 1부리그 팀인 우니온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베르더 브레멘을 잇따라 격파했고, 결국 리그 최강팀인 레버쿠젠마저 무너뜨리고 사상 처음 결승에 올랐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DFB 포칼에서 한 시즌에 3부 이하 팀이 4경기 연속 1부 팀을 꺾은 것은 빌레펠트가 처음이다. 또 빌레펠트는 2000~01시즌 우니온 베를린 이후 24년 만에 결승에 오른 3부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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