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청은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북 의성군의 복구를 위해 재정 및 인력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2013년 경북 의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에 서구청은 의성군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적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다.
서구청의 전 직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자율적으로 모금했다. 재난 현장 수습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 인원을 파견하는 방안도 의성군과 협의 중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는 자매도시로서 의성군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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