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동성로점' 개점이 대구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유니클로는 내달 1일 동성로점을 개점한다고 8일 밝혔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전체 면적 2천616㎡, 지상 3층 규모로 대구 중구 동성로 3가 9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특히 현재 국내에선 롯데월드몰점에만 있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와 '유티미'(UTme!) 서비스가 비수도권 최초로 동성로점에 도입될 예정이다.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는 옷을 오래 입을 수 있게 구멍·찢어짐 수선, 솔기 수선, 패치워크 수선 등의 수선 서비스와 80여 가지의 자수 패턴 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옷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자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유티미 서비스는 800여가지 이미지 중 이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유니클로 티셔츠에 프린팅할 수 있는 커스텀(맞춤형) 서비스로, 매장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원하는 로고나 디자인을 그리면 10분 내외로 프린팅된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비수도권 최대 규모, 전국에선 세번째로 큰 규모로 오픈하게 됐다"며 "동성로점에선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와 유티미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이는 비수도권 지역에선 최초"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9월 개점한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이 침체된 동성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유니클로 오픈 소식이 전해지며 동성로 상인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이준호 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은 "유니클로는 대표적인 앵커 테넌트(쇼핑몰이나 상업 지역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임차인) 매장"이라며 "유니클로엔 3040 손님이 몰릴 것으로 기대돼 1020 손님이 자주 찾는 무신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 다양한 나이대의 집객효과를 일으키고, 주변 상권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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