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가 머리를 맞댄다.
양 부처는 15일 "중앙부처 간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교류의 후속 조치로 '전략협업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이날 협의체에서 만성적인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우수기업 지원 강화 ▷폐업 소상공인 조기 취업 촉진 ▷기업채용지원 연계 강화 등을 협업 과제로 선정해 논의했다.
'지역 우수기업 지원 강화'와 관련해 중기부와 고용부는 일자리 우수기업인 '참 괜찮은 강소기업'을 공동 선정하고, 고용센터는 채용지원 연계 등 종합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폐업했거나 예정인 소상공인은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이수 후 취업 시 고용부의 '고용촉진장려금'(취업취약계층 채용 사업주 장려금)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업채용지원 연계 강화'는 중기부 기업인력애로센터와 고용부 기업도약보장패키지 간 연계를 통해 기업 인력 애로 해소를 위한 시너지 창출이 목표다.
두 부처는 이번 협의체 이후에도 매달 1회 전략협업 협의체를 개최해 성과 창출을 위한 과제별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 및 보완할 계획이다.
김우중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전략적 인사교류를 기반으로 양 부처 간 효율적인 협업 수행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많은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인력부족 문제 해소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정경훈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취업취약계층은 신속한 재취업을 통해 생업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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