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넘쳐나는 의학 영화와 드라마가 있다. 의학물은 단순히 질병만의 이야기가 아닌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 의료진의 분투와 고충, 아울러 치료법이 선택된 이유와 작품 속 의료 환경을 강제하는 사회제도까지 담는다.
저자는 신경과 전문의이자 항공전문의사다. 인간의 마음이 궁금해 의과대학에 입학했고, 마음의 근원인 신경을 탐구하기 위해 신경과 전문의가 됐다.
영화를 통해 의학과 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수백 편의 영화를 봤고 그중 40편에 관해 분석한 글을 이 책에 실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질병, 의사와 의료제도 그리고 역사까지 모두 아우르며 전문적인 관점에서 영화를 풀어나간다.
'오퍼레이팅 시어터(operating theater)' 즉, '수술 극장'에 의학 영화 40편을 낱낱이 해부한다. 영화 속에 담긴 인간과 고통, 질병과 치유의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세심하게 풀어냈다.
1부는 '뇌와 정신의 세계'에서는 뇌질환과 정신의 병을 다룬 영화를 풀어낸다. 2부 '의사라는 존재'에서는 의사에 중점을 맞춰 이야기 한다. 3부 '제국주의와 전쟁'에서는 전쟁과 감염병, 4부 '새로운 발견과 도전의 순간'에서는 다양한 기술의 발견을 영화와 함께 한다. 372쪽,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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