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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소리마을 봄빛축제'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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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참가 어린이가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소리마을 봄빛축제 제공)
축제 참가 어린이가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소리마을 봄빛축제 제공)

서울 성북구 길음동 해맑은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소리마을 봄빛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축제는 지난 12일, 소리마을주민운영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와 예술을 도심 한가운데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중심으로 구성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은 간헐적인 비가 내렸으나, 약 1천500명의 주민과 관람객이 현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어린 자녀와 함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어린이 벚꽃 놀이터'에서 페이스페인팅, 팔찌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사탕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봄날의 추억을 나눴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소리마을 어린이 합창단과 성북하트싱어즈 등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와 함께, 타악 퍼포먼스 팀 '화려', 매직버블쇼, 그리고 트로트 가수 김추리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흥을 더했다.

저녁에는 비가 잦아든 가운데 '봄꽃축제 점등식'이 열렸다. 벚꽃 사이로 조명이 켜지자 공원은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젖은 꽃잎에 반사된 빛은 도심 속 낭만적인 봄밤을 연출했다.

무대에서 마술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 소리마을 봄빛축제 제공)
무대에서 마술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 소리마을 봄빛축제 제공)

소리마을주민운영회 관계자는 "우천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축제가 더 따뜻하고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지역 공동체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는 서울시의 문화지원사업으로 마련됐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축제로서 일상 공간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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