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 이 책] 망할 토마토, 기막힌 가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찬일 지음/ 창비 펴냄

"살아 있을 때 우리는 더 먹어야 한다!"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행위인 한 끼 식사에는 추억과 삶의 태도가 녹아있다.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아왔고, 그 안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었는지를 되짚어보며 인생의 중요한 단서들을 포착해 낸다.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저자 박찬일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제철 재료와 노포의 가치를 조명하며, 음식에 얽힌 추억을 회상하게 한다. 그는 음식을 매개로 공감할 만한 삶의 이야기들을 담백하면서도 풍성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 음식이 단순한 생존 수단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단서들이 담긴 매개체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그 맛, 상상해 보시라'에서는 토마토와 가지 등 제철 재료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부 '혀끝에 닿은 바다'에서는 조개, 홍합, 대구 등 해산물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3부 '필살의 재료, 장인의 비기'에서는 닭꼬치, 비계, 전주의 국밥 등 다양한 요리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4부 '추억 한 그릇, 그리움 한잔'에서는 부대찌개, 떡볶이, 라면 등 음식에 담긴 추억을 전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할 틈조차 없는 현대의 독자들에게 이 책은 '뜨거운 한 입'의 가치를 가만히 일깨운다. 228쪽. 1만5천원.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