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을 때 우리는 더 먹어야 한다!"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행위인 한 끼 식사에는 추억과 삶의 태도가 녹아있다.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아왔고, 그 안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었는지를 되짚어보며 인생의 중요한 단서들을 포착해 낸다.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저자 박찬일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제철 재료와 노포의 가치를 조명하며, 음식에 얽힌 추억을 회상하게 한다. 그는 음식을 매개로 공감할 만한 삶의 이야기들을 담백하면서도 풍성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 음식이 단순한 생존 수단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단서들이 담긴 매개체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그 맛, 상상해 보시라'에서는 토마토와 가지 등 제철 재료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부 '혀끝에 닿은 바다'에서는 조개, 홍합, 대구 등 해산물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3부 '필살의 재료, 장인의 비기'에서는 닭꼬치, 비계, 전주의 국밥 등 다양한 요리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4부 '추억 한 그릇, 그리움 한잔'에서는 부대찌개, 떡볶이, 라면 등 음식에 담긴 추억을 전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할 틈조차 없는 현대의 독자들에게 이 책은 '뜨거운 한 입'의 가치를 가만히 일깨운다. 228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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