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의 정보영이 최근 중국 우닝에서 열린 'W15 Wunning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서 단식 준우승, 복식 3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식경기 8강전에서 정보영은 홍콩의 호칭 선수에게 승리했고, 4강전에서는 대회 5번 시드를 받은 메이피(중국)에게 첫 세트를 1대6으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트스코어 2대1로 역전에 성공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중국의 기대주인 양 선수를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패했지만,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를 상대로 대등하게 겨루며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또, 정보영은 복식경기에서 오쿠와키(일본)와 조를 이뤄 4강전에 진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권용식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감독은 "정보영 선수는 집요할 만큼 훈련을 성실히 하는 선수다. 이번 성과는 최근 여자테니스 국가대표로 출전한 빌리진킹컵(세계여자국가대항전) 대회가 끝나고, 하루의 휴식도 없이 중국 대회에 참가해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영 선수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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