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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북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경찰관·은행원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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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4천200만원 인출…30분 설득 끝에 피해 막아

대구강북경찰서 전경. 대구강북경찰서
대구강북경찰서 전경. 대구강북경찰서

대구강북경찰서는 지난달 말 보이스피싱 피해를 함께 막은 소속 경찰관과 지역 은행원에게 지난 2일 표창장·감사장을 전달했다.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구칠곡신협에서 근무 중이던 A대리는 이날 오후 3시35분쯤 경찰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했다. 전날 현금 1천200만원을 가져간 고객이 하루 만에 3천만원을 더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서다.

신고를 받은 순경 B씨는 현장으로 출동해 피해자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B순경은 대구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보이스피싱 예방 특별 대책에 따라 사례별 현장 조치 교육을 받은 상태였다.

출동 당시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범인에게 심리적으로 고립된 상태였지만, B순경은 30분간의 끈질긴 설득 끝에 4천2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막아냈다. 이번 일로 A대리는 경찰서장 감사장을, B순경은 대구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대구강북경찰서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활발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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