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를 오는 7일 오후 6시 만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김 후보는 캠프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내일 18시 한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동 장소는 약속 시간에 맞춰 공개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특히 대선 후보의 당무 우선권을 발동하겠다면서 당 지도부가 전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한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에 대해 "내일 실시 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따로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50분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의 안내를 받으며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갑자기 기자들 앞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전격 발표했다.
김 후보는 "당에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고 한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며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당이)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나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작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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