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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현장 노하우 전한 '예비웹툰 잡카데미', 목원대서 실시

사진= 예비웹툰 잡카데미
사진= 예비웹툰 잡카데미

웹툰 산업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실전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 '예비웹툰 잡카데미'가 지난 14일 대전 서구 목원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씨엔씨레볼루션과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했다. 웹툰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년들에게 웹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는 네이버 웹툰 '연애리뷰'의 라희 작가, '사장님을 잠금해제'의 박성현 작가, '열렙전사'의 김세훈 작가 등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라희 작가는 감정 연출과 표정 표현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했고, 박성현 작가는 캐릭터 설계와 스토리 개연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세훈 작가는 액션 장르 기획과 연출에 관한 실전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목원대 출신으로서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웹툰 '빙의'의 후렛샤 작가는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강연자들의 창작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현직 웹툰 PD와 작가들이 참가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개별 점검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육생들에게는 웹툰 산업의 흐름과 각색, 콘티, 작화, 배경, 채색 등 제작 과정별 직무 정보가 담긴 워크북이 제공돼 현업 중심의 이해를 높였다.

'예비웹툰 잡카데미'는 목원대를 시작으로 상명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등 전국 12개 대학과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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