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연계 청소년 사회문제해결 프로그램 '유스로컬챌린저' 아이디어 발표대회

공공·민간·교육기관·지역 사회적기업 협력 프로젝트

2025 유스로컬챌린저 - 대구외국어고등학교 아이디어 발표대회 단체 사진. 더컴퍼니씨협동조합 제공
2025 유스로컬챌린저 - 대구외국어고등학교 아이디어 발표대회 단체 사진. 더컴퍼니씨협동조합 제공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원·한국전력기술(주)·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장학재단·신한라이프·한국도로공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공동 후원하며, 사회적기업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주관한 2025년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연계 청소년 사회문제해결 프로그램 '유스로컬챌린저' 대구외국어고등학교 아이디어 발표대회가 지난 5월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스로컬챌린저'는 대구·경북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행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협력형 사회문제 해결 생태계 구축 프로그램으로, 2024년을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진행된다. 상반기 대구외국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대구국제고등학교, 김천 운남중학교, 성의여중학교에서 약 260명의 청소년이 참여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사회적기업을 연계한 디자인씽킹 교육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여성 자립, 환경・자원순환 등 다양한 지역 이슈에 공감하고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내빈과 대구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참관을 포함해 약 2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총 8개 팀이 '여성자립'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창의적인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심사는 △ 현실 가능성 △ 사회적 기여도 △ 창의성 △구체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역관광 활성화 주제에서는 '대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시간여행 미식 투어', 여성자립 주제에서는 한부모 가정 청소년을 위한 자존감 회복 '트라우마 치유 다이어리'가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각각 대구 사회적기업 ㈜공감씨즈, ㈜지웍스와 연계해 현실화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동남권총괄본부 정재민 본부장은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학교가 함께 만들어 낸 이번 협력 거버넌스가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 생태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컴퍼니씨협동조합 강은경 대표는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지역을 이해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는 뜻깊은 여정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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