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수가 지난해 월 평균 11만4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의 '건설현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에서 일한 외국인 근로자는 22만9천54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건설 근로자의 14.7%에 달한다.
지난해 월 평균 외국인 근로자 수는 11만4천186명(퇴직공제에 신고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체류자격(비자)과 국적이 확인된 근로자는 4만9천37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국적별 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 계 중국인(조선족)이 4만1천307명에 달했다. 무려 83.7%를 차지한다. 이어 ▷중국 2천915명 ▷베트남 1천98명 ▷한국계 러시아인(고려인) 832명 ▷우즈베키스탄 794 ▷미얀마 648 ▷캄보디아 527 ▷카자흐스탄 443 ▷기타 나머지 국가들 807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대구 지역 월평균 외국인 근로자수 2천977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은 2만1천7명으로 나타났다. 건설 근로자 10명 중 1명 이상은 외국인인 셈이다.
아울러 대구 지역 내국인 근로자 84.7%는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매우 증가했다 '65.3%', 조금 증가 '19.4%', 변함없다 '13.9%', 조금감소 '1.4%', 매우감소는 없었다.
외국인 근로자가 건설 근로자로 입직하는 평균 나이는 42.5세로 나타났다. 내국인(45.7세) 대비 3.2세 낮았다.
직종별로는 대부분 전문 기술 없이 단순 노동 인력인 '보통인부'가 23%(2만6천310명)를 차지했다.
이들의 근무지는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일하는 외국인이 38.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울(18.5%), 인천(9.6%) 등까지 포함하면 66.4%가 수도권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2.3%에 불과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해 기준 퇴직공제에 가입된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의 16.4%를 차지했다"며 "그만큼 현장의 인력 구성에 큰 변화를 가져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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