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 새재청결미·오미자김, 두바이 첫 수출…중동시장 공략 신호탄

동문경농협 생산한 고품질 브랜드. 문경미소(주) 생산한 오미자김 국내외시장 입지 넓혀

동문경농협(조합장 이효진)이 지난 19일
동문경농협(조합장 이효진)이 지난 19일 '새재청결미'의 두바이 현지 유통업체 1004 GOURMET와의 수출협약에 따른 첫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알렸다.

경북 문경의 대표 농산물인 새재청결미와 오미자김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첫 수출되며 중동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동문경농협(조합장 이효진)과 (주)문경미소(대표 김경란)는 지난 19일 두바이 현지 유통업체 1004 GOURMET와의 수출협약에 따른 첫 선적식을 갖고, 문경산 농산물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알렸다.

이번 수출 물량은 오미자김 250박스와 새재청결미 8톤으로, 총 수출액은 약 2만 5천 달러(한화 약 3천400만 원)에 달한다. 이들 제품은 1004 GOURMET 마트를 통해 두바이와 중동 전역에 유통될 예정이다.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 중인 문경미소는 지난해 기준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오미자김을 생산하고 있는 (주)문경미소(대표 김경란)는 지난 19일 두바이 현지 유통업체 1004 GOURMET와의 수출협약에 따른 첫 선적식을 가졌다. 문경시 제공
오미자김을 생산하고 있는 (주)문경미소(대표 김경란)는 지난 19일 두바이 현지 유통업체 1004 GOURMET와의 수출협약에 따른 첫 선적식을 가졌다. 문경시 제공

이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이번 두바이 진출로 중동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동문경농협은 이번 수출을 통해 자사 대표 브랜드인 새재청결미를 처음으로 해외에 선보이게 됐다.

고품질 쌀 생산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쌀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동문경농협은 이번 수출이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식 문경시 부시장은 "이번 수출은 문경을 대표하는 오미자와 쌀이 중동시장에 첫 진출하는 매우 뜻깊은 사례"라며 "문경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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