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5월 21일(수)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강대규 변호사(이하 강대규),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이하 김철현),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대변인)
▷서수현: 지금 이 시점에서 보수 입장에서 궁금한 점이 뭐냐면 한덕수 총리는 왜 안 도와주는 건가. 그러니까 입당을 했고 어쨌든 경선에서 좀 지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아쉬운 건 뭐냐 하면 안철수 의원과 그리고 나경원 의원 보면은 어쨌든 적극적으로 지금 도와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제 조원진 대표님도 말씀하셨지만 갑자기 한덕수 전 총리 사라졌어요.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어요.
▶이준우: 한덕수 총리가 지금 곧 나올 겁니다. 지금 한덕순 총리가 어떤 상황이냐면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었죠. 손영태 비서실장 통해서 지금 측근 통해서 파악한 바로는 타이밍을 보고 있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게 쓰리티(3T), 타이밍, 트러스트, 그다음에 타겟인데, 이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의미와 의미를 가지는 거거든요. 밥을 할 때 압력이 꽉 차고 한 고비를 넘기고 뚜껑을 열어야지 밥이 맛있게 되어 있는 건데 그전에 뚜껑을 열면 밥이 설익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언제 타이밍에서 한덕수 전 총리가 나와서 빅텐트 모양을 갖춰주냐에 따라 가지고 이게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게 아마 이번 주가 될 겁니다. 이번 주 넘기지 않는 상황이 되어야 될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이번 주 토요일 되면 투표용지 인쇄를 합니다. 그러면 거기서 마지막 퍼즐은 누구냐 바로 이제 이준석이죠. 이준석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이번 주말에 넘기지 않고 만약에 빅텐트에 합류했다 그러면요. 이거는 이제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인쇄 들어가기 직전에 그리고 방송 두 번째 방송 토론 끝난 타이밍에 하는 거기 때문에 지지율을 올리는 데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 결국 이번 주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대규: 합칠 사람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주에 다 합쳐야 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 날 법관 대표회의가 있고요. 다음 주 화요일 날 TV 토론회가 있고요. 그리고 뭐 수요일 날 뭐 이렇게 일정이 진행될 건데 이번 주에 합치고 다음 주부터는 합친 모양새로 가야지만 이게 상승세로 이어갈 수가 있는 것이지 이번 주에 말씀하신 여러 인물들 중에 한 명이라도 김문수의 이름이 적힌 옷을 입지 않으면 그러면 정말…
이게 지표상 다 합치면 이기는 걸로 나오거든요. 근데 한 명이라도 빠지면 좀 애매한 걸로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이름을 적힌 옷을 입어야 돼요. 한동훈 대표님께도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이 나르시시즘이 너무 심하신 거예요. 나(한동훈)는 한 평생 살면서 남의 이름이 박힌 옷을 입지 않았거든요. 이게 검찰로서는 굉장히 강단 있고 멋있는 건데 정치인은 나 저 1인칭 단수를 얘기할 게 아니라 우리라는 1인칭 복수형을 얘기해야 되는 건데 지금 어떠한 문장에도 '우리 함께 갑시다', '김문수를 위해 갑시다' 이런 얘기를 한마디도, SNS도 안 하고 계시는 그러한 실정이거든요. 오늘도 올린 SNS가 친윤 구태 정치 어쩌고저쩌고 비판하는 그런 걸 올렸는데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그리고 아까 우리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국회의원들이 또 다른 지역에 있을 이게 우리가 국회의원들 현직 얼굴들을 알잖아요. 현직이 아닌 당협위원장들이 그 당협에서 선거 진두지휘를 안 하고 한동훈 그 후보자를 만약에 따라 다닌다고 하면 이건 더 큰 문제거든요. 네 이거 정말 좀 앞으로 이번 대선에 득표율을 읍면동 다 분석을 해 가지고 대선 득표율 연계 책임 공천제 이런 걸 해야 됩니다. 어렵네요.

▶이준우: 지금 민주당에서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점수를 평가해 가지고 내년 지방선거에 점수 평가 반영한다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사진을 찍어서 증빙 서류까지 만들어서 언제, 어디서, 육하원칙에 따라서 선거운동을 한 거를 증빙을 해야지 좋은데요. 공천까지 가고 점수도 반영받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도 우리 지금 당에서 필요한 상황이고 오히려 우리 당이 (필요한 게) 아니겠느냐.
▶강대규: 그런 다음에 이제 읍면동이라 치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 동에서 득표율이 누가 더 높았냐 그러면 '그 동의 시의원 구의원은 누구야' 혹은 아니면 '거기서 떨어졌으면 교체해', '교체 지수를 높여, 새로운 새로운 도전자를 지방선거 구의원 시의원 도의원으로 하자' 이런 얘기인 건데 이걸 좀 더 구체화해서 해야지 하는 것이고요. 지금 왜냐하면 우리 보수 패널로 나가서 방송을 하다 보면 유튜브 댓글에 '선거 운동을 너무 열심히 안 하는 것 같아요'라는 글이 너무 많이 올라옵니다. 답답합니다.
▷서수현: 알겠습니다. 한덕수 전 대행 언제 나올지 궁금했는데 대변인님께서 이번 주 내로 이제 좀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그동안 안 나온 이유가 있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요. 좀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한동훈 전 후보라든지 아니면 뭐 안철수 나경원 의원 다 좋습니다. 어쨌든 지금 이 시기는 김문수 후보를 위해서 무조건 뭉쳐야 한다 이런 말씀드리고요.
지금 국힘 경선 후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김문수 후보에게 또 필요한 게 지금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입니다. 지금 디데이 그러니까 투표용지 인쇄까지 디데이 4일 남았고요. 단일화를 위한 운명의 시계 똑딱똑딱 흘러갑니다. 그래서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오늘 이준석 후보 만나기 위해서 가천대 찾았는데요.
이준석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이제 먼저 꺼내기 조금 조심스러운 단일화를 그래도 농담으로 먼저 꺼내줬죠.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에게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 뒤에는 비공개로 전환됐고 지금 백브리핑 소식이 아직까지 저는 보이지 않습니다. 추후 나오면 알려드리고요.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교수님, 단일화 물꼬 틀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김철현: 글쎄요. 일단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완전 단일화의 귀인이거든요. 워낙 많은 우리 정치사에서 단일화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아마 본인이 보면 2012년도 문재인 후보하고의 단일화도 했고, 그다음에 2021년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 오세훈 시장하고도 단일화를 했고요. 그다음에 2022년도에 우리가 알다시피 윤석열 후보하고 단일화를 했는데.
문제가 뭐냐 하면 안철수는요, 다 단일화에 실패했거든요. 본인이 한 번도 단일화에 이긴 적이 없어요. 네 그래서 아마 저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볼 때는 단일화에 매번 실패하던 사람이 와서 단일화라도 하자고 하니까 이게 뭐 하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는 지금 나름대로 지금 안철수 후보의 어떤 진정성은 좀 눈에 보이는 게요.
지금 당에서 단일화 단일화를 계속 얘기하지만 이준석 후보를 직접 만나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만나서 단일화를 직접적으로 제안하고 단일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그 명분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사람이 안철수 후보 안철수 의원밖에 없거든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진짜 이준석 아마 후보가 그 진정성을 굉장히 높이 평가할 것 같고요.
과거에는 보면 2018년도에 과거에 있을 분들이 어떤 상계동에 악연이 있었기 때문에 보면 우리가 여의도 음식점에서 '안철수 씨 그만 좀 하세요' 이렇게 서로 싸웠던 이런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나름대로 두 분이 상당히 조금 정치적 화해도 이루고 나름대로 이런 단일화 문제까지도 굉장히 민감한 문제인데 나눌 수 있는 사이는 됐다.
저는 그래서 아마 안철수 의원이 지금 김문수 후보의 어떤 특명을 받아서 간 건지 아니면 본인 스스로 간 건지는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일단 이정수 후보에게 단일화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나름대로 이제 약간 브릿지를 놓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은 됐다. 그런데 저는 이 한덕수 대행도 그렇고 저는 김문수 후보의 조금 의지나 성의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한덕수 대행 같은 경우는요. 김문수 후보가 벌써 여러 차례 전화도 하고 만나야 됩니다. 왜냐하면 한덕수 후보가 어쨌든 본인이 대행직을 사퇴하고 나왔을 때 단일화 약속을 22번 했던 그 단일화 약속을 믿고 나왔다고 수차례 얘기를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덕수 대행이 김문수 후보에 대한 믿음이 상당 부분이 깨졌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문수 후보가 한동수 대행에 대해서 어떤 형태로든지 찾아서 만나서 도와달라고 여러 차례 읍소하고 해야 된다, 이렇게 그냥 '뭐 알아서 도와주겠지'해서는 안 된다는 거고요.
저는 이준석 후보하고도 지금 막판 단일화를 하려면 막판 대타협이 이루어져야 되거든요. 그렇다면 김문수 후보가 지금 이준석 후보를 좀 만날 수 있는 타이밍이 돼야 돼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도 보면 본인이 정말 단일화의 의지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사실 저는 조금 아리송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지금 김문수 후보가 안철수, 이준수 후보에 대해서는 그동안 당 대표에서 쫓겨날 때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사과한다는 사과 하나 달랑 줬거든요. 지금 사과 하나 달랑 줘 가지고는 지금 이준석 후보의 마음을 지금 흔들 수가 없다. 그래서 저는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의 마음을 사로잡고 흔들 수 있는 뭔가를 본인이 조금 성의를 좀 보여야 할 타이밍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서수현: 아마 모든 대선 후보들이 지금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그 바쁜 것도 바쁜 일정이지만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 겁니다. 이준석 후보도 안철수 의원과 단일화 회동에서 굉장히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말을 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도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 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또 이준석 후보에게 좀 다가가기가 아직까지는 좀 조심스러운 거 아닌가 이렇게 좀 예측을 해 보고요.
제가 교수님 말씀하시는 중간에 기사를 다시 좀 찾아봤는데 그 안철수 위원장과 말이 조금 결론 없이 끝났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가 당장 상의드릴 만한 내용이 없고 단일화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어서 사실상은 빈손으로 안철수 의원이 돌아가게 됐는데요. 좀 생각을 해보면 이준석 후보는 만약에 국민의 힘이 대선을 실패할 경우에 그러니까 이준석 이제 책임론을 좀 내세우려는 공작이라고 좀 이 부분도 이제 우려하는 부분이 없지는 않아서 살짝 이제 지금까지는 아직 단일화에 대해서 이렇다 할 확신은 좀 주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강대규: 일단은 아까 그 사진에서 우리 안철수 의원님의 복장을 굉장히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청바지에 분홍색 탑. 네 이렇게 국민의힘이라고 그래서 빨간 넥타이 매고 가지 않고 그러한 유연한 복장, 칭찬을 드리고요.
이준석 후보자의 경우에는 지금 돌덩이에요. 단단한 돌덩이입니다. 그런데 그 김문수 후보자도 단단함이거든요. 그 단단한 두 사람이 단일화하기는 사실은 쉽지가 않습니다. 한쪽이 굉장히 유연해져야 되는데 지금 그렇지 않은 상황이고 그 유연성에 있어서는 이준석 후보자가 먼저 유연해질 가능성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이준석 후보자가 어디 갈 때마다 기자들이 단일화를 물어봐서 본인은 안 한다 하다가 그러다가 기자분들이 계속 물어보니까 아니 뭐 이러한 경우에는 할 수도 있겠죠. '뭐 지지율이 40% 정도 되면 할 수도 있겠죠'라고 얘기를 해서 발언의 수위가 낮춰졌다라고 보도가 나가니까 다시 또 이제 단단하게 굳혀가는 건데.
제가 개혁신당 관계자들하고 오늘 좀 그 카톡을 좀 주고 받았어요. 궁금해 가지고 단일화에 대한 '정말로 물밑 작업이 있냐', '뭐가 있어. 뭐 정말 실무적인 얘기가 오고 가?' 그래서 그러니까 '아니요 안 할 건데요'. 이렇게 답장이 왔어요. 그래서 정말 진지하게 '아니 그 15%를 못 넘으면 선거비 보존 때문에 당이 좀 힘들지 않을 거냐, 15%는 넘어야 되지 않겠냐' 하니까 일단은 본인들 자생력으로 지금 선거가 한 10일 정도 14일 정도 남았죠. 15%를 넘을 그러한 계획을 많이 짜고 있다. 그런 식으로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아직까지는 단일화할 생각이 없고요.
뭐냐 하면 국민의힘에서 지금 사과 비슷하게 말을 하면서 그 징계를 취소하겠다라고 했잖아요. 이게 이제 법률 용어인데 취소와 무효는 다릅니다. 취소는 '야 너 잘못한 건 맞지? 근데 우리가 지금 사정 봐가지고 취소해 줄게' 이게 취소인 거고. 무효라는 법률 효과는 무효는 애당초 '너는 잘못한 게 아니야 우리의 판단이 잘못됐는데' 이게 무효예요. 우리의 행정처분이 잘못됐는데 뭐 하려면 무효를 했어야죠. 무효를 해서 아예 돌려놔야 되는데 지금 어쨌든 이래 가나 저래 가나 그 교수님 말씀대로 김문수 후보자께서 조금 더 한덕수 측이던 이준석 측이든 적극적으로 움직이셔야 된다 의지가 있다면 그래야 된다고 저도 생각됩니다.
▷서수현: 대변인 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준우: 지금 이준석 후보는 지금 역대 후보 중 역대 후보 중에서 가장 나이가 젊습니다. 딱 생일 갓 넘겨서 한 두 달인가 넘겨서 대통령 후보에 바로 출마를 했는데 역대 후보 가장 젊은 후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단일화하면 상대가 누구죠? 김문수 후보죠. 지금 나온 후보 중에 나이가 가장 많습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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