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로 떨어진 대구FC의 여정이 '첩첩산중'이다. 최근 수도권과 대구를 오가는 지옥의 3연전에 이어 이번엔 상위권팀들과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 첫번째 대결팀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대구는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K리그1 2025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0대 1로 패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 4월 13일 박창현 감독 사퇴 이후 1개월 넘게 서동원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별다른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세징야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하는 상황에서 국내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서울전에서 라마스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기는 역부족이었다.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에서 젊은피인 김현준, 이원우 등이 기용되고 있지만, 불안한 수비력에 실점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상대 대전은 8승 4무 3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중원의 핵심인 밥신의 부상 이탈 이후 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주춤한 흐름을 보이지만, K리그1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주민규를 비롯한 공격력은 언제 터질지 모를 만큼 매서운 게 사실이다.
대구와 대전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3승 3무 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하지만 지난 4라운드 대전과의 시즌 첫 만남에서 1대 2로 패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이후 대구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리그 2위 전북현대모터스와 대결을 펼친 뒤 6월 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리그 5위 광주FC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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